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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올해 한국 성장률 -0.9% 전망…4월 전망때보다 0.3%p↑"

송고시간2020-06-30 14:38

"코로나 억제·재정부양책 등 고려"…中·호주·독일도 올려

지난달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빌딩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빌딩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9%로 0.3%포인트 높였다.

피치는 3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유지하면서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쿨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다는 연속된 징후가 지난 몇 달 새 더욱 명확해졌다"며 "이는 지난 4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침체의 바닥이었다는 관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감염병 재확산 및 경제봉쇄 재개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경제회복의 예상 경로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성장률 조정 배경과 관련해선 성공적인 코로나19 억제 상황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 추가적인 재정부양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춘 바 있다.

피치는 그밖에 중국이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로 1.2%로 올렸다.

호주(-5.0% → -2.7%), 독일(-6.7% → -6.3%), 유로존(-8.2% → -8.0%) 등도 이번 수정 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가 올랐다.

피치는 중국 등의 성장률 상향에 대해 "오랜만에 이뤄지는 상향 조정"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경제봉쇄가 예상보다 길어지거나 감염병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국가는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5.6%로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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