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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심포지엄] 김강립 "코로나19 장기화…가야 할 길이 더 멀다"

송고시간2020-06-30 14:04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 주최의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2020.6.30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장기화 국면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가 우리 앞에 놓인 숙제"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에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연합뉴스 주최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특별강연에서 "온 길보다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솔직한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는 코로나19 사태가 곧 끝나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이라면서 "국민들에게 상당한 피로감이 쌓여 있고, 정신적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아직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새 환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의료 자원의 피로도도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진료와 검사 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현재와는 다른 치료자원과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서도 정부와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러한 인프라 정비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으면 어떤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의 방역 성과에 대해서는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선도적인 정보통신기술, 성숙한 시민 참여 의식이라는 환경적 요인 덕분"이라고 진단하고, 향후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관련 특별강연하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
코로나19 관련 특별강연하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 주최로 열린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 대응: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 hwayoung7@yna.co.kr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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