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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골프 즐기려면 호남으로…비싸기는 수도권·강원도

송고시간2020-06-30 11:08

사우스링스 영암CC 전경.
사우스링스 영암CC 전경.

[사우스링스 영암C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빠르게 대중 레저 스포츠로 변모하는 골프를 저렴하게 즐기려면 호남 지역 퍼블릭 골프장이 제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국내 대중제(퍼블릭) 골프장 이용료를 조사한 결과 이용료가 싼 대중제 골프장 10개 가운데 8개가 전남과 전북에 있다.

사우스링스 영암(전남 영암), 무안(전남 무안), 나주 부영(전남 나주), 무안 클린밸리(전남 무안), 군산(전북 군산), 순천 부영(전남 순천), 써미트(전북 진안), 남원 상록(전북 남원) 등이다.

호남 지역이 아닌 퍼블릭 골프장으로 저렴한 순위 10위 이내에 든 곳은 마스터피스(경북 고령)와 뉴스프링빌2(경북 상주) 뿐이다.

골프장 이용료는 그린피에 캐디피, 카트 이용료를 모두 합친 금액이고 조사 대상에서 제주도는 제외했다.

가장 이용료가 싼 퍼블릭 골프장은 최근 문을 연 사우스링스 영암CC로 조사됐다.

주중 이용료가 가장 비싼 요금이라야 10만9천원이다. 18홀 이상 골프장으로는 유일하게 캐디 없이 운영해 1인당 3만원이 넘는 캐디피가 붙지 않는 게 이용료를 확 낮췄다. 카트 이용료도 1인당 1만원이라 저렴하다.

군산CC도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퍼블릭 코스다.

주중 이용료가 12만5천원이다.

군산CC는 카트 이용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81홀 가운데 27홀은 캐디 선택제를 시행해 캐디 없이 라운드하면 주중 이용료가 9만5천원으로 떨어져 사우스링스 영암CC보다 더 싸다.

호남 지역 퍼블릭 골프장이 이렇게 저렴한 이용료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골프장 조성 원가를 낮췄고 '가성비'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펴기 때문이다.

땅값이 싸고 토목 공사비가 덜 드는 부지를 선택했고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에 큰돈을 들이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화려한 클럽하우스 대신 코스 관리에 더 많이 투자한다.

이용료가 비싼 퍼블릭 골프장은 수도권과 수도권에 가까운 강원도에 몰려 있다.

주중 이용료 32만8천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퍼블릭 골프장은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이 꼽혔지만 스카이72(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인천), 아일랜드(경기 안산), 레이크사이드(경기 용인) 등 수도권과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세이지우드 홍천(이상 강원 홍천), 베어크리크 춘천(강원 춘천), 설해원 골든비치(강원 양양) 등이 이용료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개 퍼블릭 골프장 주중 이용료는 모두 23만5천원을 넘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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