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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산천어축제 학대' 무혐의 처분에 항고

송고시간2020-06-30 11:13

산천어 폐기 처분 뒤 텅빈 수조
산천어 폐기 처분 뒤 텅빈 수조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1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 한 양어장의 대형 수조 곳곳이 텅 비어 있다. 이 양어장은 화천산천어축제에 납품 예정이었던 산천어 물량이 축제 흥행 저조로 판로가 막히자 지난 30일 산천어 6t가량을 폐기 처분했다. 2020.3.31 yangdoo@yna.co.kr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동물 학대라며 고발했던 동물보호단체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시셰퍼드코리아' 등 7개 단체와 법률 대리인인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은 지난 26일 서울고검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산천어 축제 운영단체인 재단법인 '나라'를 상대로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산천어 축제는 '축제'란 명칭 그대로 오락이 주된 목적이고 잠깐의 오락을 위해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를 물고, 던지고, 버리고, 질식 시켜 명백한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식장의 과밀사육과 운송 차량의 급출발·급제동, 수일간의 먹이 공급 중단으로 산천어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죽음에 이른다"며 "이런 행위들이 모두 먹기 위한 용도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춘천지검은 이들의 고발장에 대해 국내에 비슷한 축제들이 있고, 축제에 이용되는 산천어는 식용목적이기 때문에 동물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각하 처분을 내렸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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