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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이후 풀타임→도움…손흥민 '이제는 골맛 볼 차례'

송고시간2020-06-30 09:52

3일 새벽 셰필드 상대로 4년 연속 리그 10호 골 재도전

24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VAR로 골이 취소되기 전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24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VAR로 골이 취소되기 전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재개 이후 풀타임 활약과 공격 포인트로 몸을 푼 손흥민(28·토트넘)이 리그 10호 골을 다시 조준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을 포함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한 이후 세 번째 경기다.

앞선 두 경기에서 손흥민은 4개월 넘는 실전 공백이 무색한 기량을 뽐내며 한 발씩 득점포에 가까워졌다.

재개 첫 경기인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풀타임을 소화해 부상 후유증 우려를 완전히 씻었다.

나흘 뒤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막판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와 4개월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45분 골대에 슈팅을 꽂았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약 10㎝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을 놓치는 상황도 있었다.

손흥민의 웨스트햄전 경기 모습
손흥민의 웨스트햄전 경기 모습

[Pool via AP=연합뉴스]

2월 17일 애스턴 빌라와의 26라운드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대에 오른 이후 코로나19 공백기로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졌고, 경기가 없는 동안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쳐 여러모로 홀가분해진 손흥민은 재개 이후 차근차근 발끝을 달궜다.

이제는 골이 나올 차례다.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뒤 경기에 뛰지 못하며 손흥민의 득점 시계도 멈췄다. 2019-2020시즌 전체 득점은 16골, EPL로만 한정하면 9골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보태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한다.

승격 팀인 셰필드와의 이번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팀의 유일한 득점을 남긴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10일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리그 3호(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
지난해 11월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당시 팀이 자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1로 비겨 정규리그 5경기 무승에 그치자 실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골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개 이후 2경기 무패(1승 1무) 중인 토트넘으로서도 상승세 유지를 위해선 손흥민의 골 사냥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5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입이 가능한 7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하는 6위 맨유(승점 49)와는 승점 4,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울버햄프턴(승점 52)과는 승점 7 차이가 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아직 격차가 적지 않은 데다 뒤에는 8위 번리(승점 45)부터 13위 사우샘프턴(승점 40)까지 승점 5 안에서 6팀이나 늘어서 있어 7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의 마음은 급할 수밖에 없다.

이번 상대인 9위 셰필드(승점 44)도 토트넘의 뒤에서 호시탐탐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권 진입을 노리는 팀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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