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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마크롱, 베를린서 'EU 회복기금' 조성 촉구

송고시간2020-06-30 03:09

29일(현지시간) 베를린 인근 메제베르크성에서 회담을 하는 메르켈(오른쪽)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베를린 인근 메제베르크성에서 회담을 하는 메르켈(오른쪽)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 차원의 회복기금 조성에 조속히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 근교의 메제베르크성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여전히 갈 길이 멀지라도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5천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을 조성하자고 EU에 제안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더 나아가 7천500억 유로의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회복기금의 조성과 집행은 EU 집행위가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회원국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7천500억 유로 가운데 3분의 2는 보조금,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회원국들은 기금 규모뿐만 아니라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4개국은 대규모 공동 채무에 반대하고 있으며 보조금은 EU 납세자들이 갚아야 하므로 대출 형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프랑스가 단합하지 않으면 EU가 단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회복기금 조성에 대해 "우리의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7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경제회복기금 조성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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