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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민주주의 서울' 제안 답변

송고시간2020-06-30 11:15

2025년 건립 예정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세부운영계획 수립 중

'민주주의 서울' 통한 제안에 답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주의 서울' 통한 제안에 답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에 타당성 용역 발주와 병원 부지 물색 등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설립안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을 통해 제안돼 1천120명이 공론에 참여했으며, 이에 따라 박 시장이 영상으로 직접 답변했다.

박 시장은 "장애인 재활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39만4천명의 장애인들이 제 때에 꾸준히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재활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서울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확대, 장애청소년 의료재활사업 확대, 시립병원 재활의학과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강북구 번동에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 전문병원인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을 2025년까지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 병원을 급성기 질환과 특수질환 진료,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에 중점을 둔 25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박 시장이 2018년 여름 강북구 삼양동에서 1개월간 '옥탑방살이'를 한 후 강남북 의료격차 해소 방안의 하나로 구상한 것이다.

시는 또 보건·의료뿐 아니라 복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내년에 동남권과 동북권에 1곳씩 새롭게 지정할 방침이다.

서울 지역의 기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는 서남권의 보라매병원과 서북권의 서울재활병원이 지정돼 있다.

박원순 시장은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설립'이라는 이번 서울시의 답변이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 나가는 자그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각과 참여가 정책의 결실을 맺고 일상을 바꿔낼 수 있도록 '민주주의 서울'을 통한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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