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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사령관, 인도 접경 초소 방문해 '주권' 강조

송고시간2020-06-29 14:13

경계 비석 새롭게 단장하고 오성홍기 편 채 기념촬영

인도 접경에서 오성홍기를 편 채 기념촬영한 왕하이장(汪海江) 시짱군구 사령원과 중국군. [중국청년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 접경에서 오성홍기를 편 채 기념촬영한 왕하이장(汪海江) 시짱군구 사령원과 중국군. [중국청년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시짱(西藏·티베트)군구 사령관이 인도와의 접경지역 초소를 방문해 자국 주권을 강조했다.

29일 중국청년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왕하이장(汪海江) 시짱군구 사령원(사령관)을 비롯한 중국군 장성과 병사들은 단오절 연휴기간(25~27일) 중 쿤무자(昆木加) 초소를 방문했다.

쿤무자 초소는 시짱군구의 가장 서쪽에 있으며, 인도 접경과 불과 4.5km 정도 떨어져 있다는 게 중국청년보 등의 설명이다.

이곳에는 1962년 국경분쟁으로 발생한 양국 전쟁 이후 만든 실질 통제선(LAC)을 표시한 경계비가 있다.

왕 사령원은 경계비에 새겨진 '중국 1962' 등의 글자에 붉은색 페인트를 덧칠하는 한편, 오성홍기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짱군구 소속 병사들도 해발 4천500m 설산에 올라 순찰 활동을 벌였다.

해발 4천500m 설산에 올라 오성홍기를 펼쳐든 시짱군구 병사들
해발 4천500m 설산에 올라 오성홍기를 펼쳐든 시짱군구 병사들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홍콩매체 명보는 인도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를 인용해 분쟁지역인 갈완 계곡에 대한 중국 측의 '주권 청구' 성명을 인도 측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대신 인도군은 26일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에게 장기 대치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인도매체 Zee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사병 2명이 전날 갈완 계곡에서 익사했지만, 이는 양국 국경분쟁과 무관한 사고라고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dfRq_sBmKI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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