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하태경 "거짓말 사과하라" 김두관 "교묘하게 비틀어"

송고시간2020-06-28 18:57

'인국공 사태' 두고 연일 SNS 설전…오세훈도 '참전'

공정한 정규직 전환 촉구하는 인천공항 노조
공정한 정규직 전환 촉구하는 인천공항 노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그야말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하 의원을 향해 "앞뒤 자르고 교묘하게 비틀어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 솜씨가 조선일보를 능가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 의원이 "연봉 3천500만원 정규직이 나쁜 일자리라는 김 의원님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자 재반박 글을 올린 것이다.

김 의원은 "평균 연봉 9천100만원 정도로 설계된 인천국제공항에 입사하기 위해 취업 재수를 마다치 않는 취업준비생들의 목표가 연봉 3천500만원 정도의 보안 검색직원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김 의원의 3천500만원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제보가 와서 팩트체크했다"는 글을 또 올렸다.

하 의원은 "보안검색이 직고용되면 연봉은 최소 4천300만원 플러스(+)알파가 된다"면서 "김 의원이 억지 합리화를 위해 거짓말을 한 거라면 청년들에게 당장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의 이직률은 1.1%(보안방재 1.25%)로 대한민국 전체 평균(5.8%)의 5분의1 수준"이라며 "이미 청년이 선망하는 일자리가 이번에 직고용까지 된다는 것이 정확한 팩트"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김 의원을 정조준했다.

오 전 시장은 "비정규직도 공공부문 언저리에 있는 분들은 수혜대상이고, 사기업 범주에 드는 분들에게는 거의 무대책이라면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그래서 '로또', '요행수'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김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인국공 논란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 문재인 정부, 김두관 의원이 비정규직 편 행세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