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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샛별' 양예빈, 200m 결선 포기…진민섭, 남자장대 4연패

송고시간2020-06-27 15:17

양예빈의 질주
양예빈의 질주

양예빈이 25일 오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양예빈은 58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0.06.25 송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육상 샛별' 양예빈(16·용남고)이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른 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만 목에 걸었다.

부상 재발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양예빈은 200m 결선에 출전은 했지만,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자마자 레이스를 포기했다.

양예빈은 27일 오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 예선에서 26초52로 조 2위,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출발선 앞에만 서고, 레이스를 펼치지 않았다.

양예빈은 25일 열린 대회 400m 결선에서는 58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때도 양예빈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인 55초29에 2초89 느린 기록을 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양예빈은 피로 골절 탓에 두 달 정도 재활했다. 최근 3∼4주 훈련 강도를 높이긴 했지만,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훈련 환경이 좋지 않아 훈련량은 부족한 상태다.

이번 대회는 '고교 무대를 경험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주 종목인 400m는 결선까지 소화했지만, 200m 결선은 부상 방지를 위해 포기했다.

양예빈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중 3이던 지난해 작성한 24초82이다.

이날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 결선 1위는 25초46을 기록한 김다은(가평고)이 차지했다. 양예빈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면 200m에서도 고교 무대를 평정할 수 있다.

양예빈 등 용남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유순호 충남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양예빈은 성장하는 선수다. 부상 위험도를 낮춰야 한다"고 '긴 호흡'을 강조했다.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에 열린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는 진민섭(28·여수시청)이 5m40을 뛰어 우승했다. 진민섭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진민섭은 5m40을 1차 시기에서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5m80보다 1㎝ 높은 5m81에 도전했으나,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진민섭은 3월 8일 호주 전지훈련 과정 중 참가한 NSW 뱅크스타운 대회에서 5m80을 뛰어 한국신기록(종전 기록은 진민섭이 세운 5m75)을 세우며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5m80)도 통과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은 진민섭은 한결 편안하게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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