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임기 반환점 최문순 도정 정기인사 단행…"일·능력 중심 인선"

송고시간2020-06-26 16:32

여성·젊은 과장 전진 배치…부단체장 인사교류 '갈등' 언제든 재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기 인사가 단행됐다.

인사말 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사말 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는 국·과장급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에 따른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1일 자로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문순 도정 3기 후반기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일 중심, 능력 중심의 인선'이라는 기조 아래 경력과 실적·전문성을 고려한 분야별 균형 있는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고용 창출, 강원 관광 재개 등 시급 현안 대응은 물론 역점 사업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신산업 추진에 방점을 뒀다.

특히 여성 과장급 공무원이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일자리정책, 문화예술 등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젊고 유능한 신임 과장들을 실·국 주요 과장에 전진 배치하는 등 역동적인 조직개편이라고 강조했다.

삼척 부시장(농업직)에 이어 녹지직 과장을 평창 부군수로 임명하고 축산직·간호직 과장을 발탁하는 등 소수 직렬 사기진작과 인사 적체 해소에 많은 배려를 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도 관계자는 "간부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도와 중앙, 시군 간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과장급 및 5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 과정에서 부임한 지 6개월 된 부시장의 교체를 둘러싼 도와 춘천시의 마찰은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라 부단체장 인사교류 때마다 언제든 갈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번 갈등은 부시장의 자체 승진 입장을 고수한 춘천시의 뜻에 따라 도에서 파견한 부시장이 6개월 만에 교체되고 신임 부시장 역시 정년을 앞둬 6개월 임기를 수행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춘천시와의 부단체장 인사교류 문제는 6개월 뒤 또다시 마찰을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직사회에서는 이 같은 인사 갈등이 강원도와 춘천시 간 현안 사업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j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