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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문희 충북도의장 "기본과 원칙 지키는 의회 구현"

송고시간2020-06-30 07:50

"정당 초월해 견제·감시·대안제시로 도정 발전 견인할 것"

"도의회 숙원 '청사 건립사업' 2023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

박문희 충북도의장
박문희 충북도의장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박문희 충북도의회 신임 의장은 29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도민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박 의장은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적을 초월해 정쟁이 아닌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건설 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고, 숙원인 의회청사 건립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의장과 일문일답.

-- 도의장 당선 소감은.

▲ 의장직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오랜 기간 쌓은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동료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박문희 충북도의장
박문희 충북도의장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의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 갈등 해소 방안은.

▲ 먼저 도민에게 걱정과 우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당내 경선이 끝나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후보자 간 합의를 했다. 진솔한 대화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경쟁한 후보 의원의 좋은 정책은 검토해 적극 수용할 것이다. 또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대립한 의견은 조금씩 양보해 가면서 절충점을 찾겠다.

-- 후반기 의회의 의정 방향은.

▲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를 만들겠다. 의회의 본질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현재 6개에서 7개로 하나 늘려 집행부 정책을 더 꼼꼼히 살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각종 조례를 정비하고, 의원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집행부는 물론 사회 취약계층,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의 고충에 귀 기울이겠다.

--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건설 계획 반영 등 현안 과제가 많다. 이런 도정 핵심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충북의 최대 관심사인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박문희 충북도의장(가운데)이 전반기 의회 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 당시 모습.
박문희 충북도의장(가운데)이 전반기 의회 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 당시 모습.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의장으로서 우선해 추진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 의회의 숙원인 '도의회청사 건립 사업'이 있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 증대, 그리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 새 청사에는 의회 관련 시설 외에도 도민 편의시설과 직장어린이집, 지하 2층 규모의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이며, 내년 7월에는 공사를 시작해 목표한 2023년 12월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도의회 32명 중 27명이 이시종 충북지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견제가 느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 당적을 떠나 정쟁이 아닌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보여드리겠다. 3선과 재선, 초선의원들이 골고루 있어 짜임새 있는 의정활동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집행부 정책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기 위해 의정질문을 강화하고, 후속 조치 시행에 대한 이행 여부 확인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체계적이고 준비된 행정사무감사도 추진하겠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정치 입문 45년 동안 지역 현안에 동분서주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밤낮없이 뛰었다. 앞으로도 격려뿐만 아니라 비판도 도의회에 대한 격려와 기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뜻을 경청하고 실천하겠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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