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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에 앞장"

송고시간2020-06-28 08:00

2022년까지 공공임대 아파트 1천가구 공급…임대료 감면도

"기본소득은 양극화 해소가 전제"…기업유치·일자리 우선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매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8일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충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맞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3대 위기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 충남의 성과가 정부 정책에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가 야심 차게 시작한 공공임대 아파트인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이 젊은 층의 저출산·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은 입주 후 첫 아이를 출산하면 월 임대료의 50%, 두 번째 자녀를 낳으면 임대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도는 2022년까지 도내에 더행복한 주택 1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기본소득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다만, 기본소득이 양극화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전제가 돼야 하는데, 한 달 10만원으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10만원을 주는 데 필요한 예산 60조원으로 3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많다"며 "무료 대학 등록금(13조원), 14세 이하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 의료비를 한 번에 충당할 수 있는 돈"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양승조 지사는 "대한민국 같이 양극화가 심한 나라는 '사람'에 먼저 투자해야 하고, 그러려면 경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많은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최근 지역 정가에서 일고 있는 대권 도전설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는 "14년간 국회의원을 하며 상임위원장을 거쳤고, 광역 단체장까지 지냈으면 정치인으로서 다음 선택지가 좁은 건 사실"이라며 "여건이 무르익으면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도정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라 공개적·적극적으로 알리고 활동하는 건 아니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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