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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송고시간2020-06-24 12:00

■ 김정은 '보류' 지시에 북한군 신속행동…확성기 사흘만에 철거

북한이 재설치 사흘만인 24일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일부 철거하는 정황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것과 관련되어 보인다. 나아가 남북 군사적 긴장감을 더 끌어올리지 않고 일단 숨 고르기를 하겠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전방 북측지역 등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10여개를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재설치 작업에 전격 착수해 30여개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자립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2020.6.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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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늘부터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모두 승선 검역 실시"

정부가 24일부터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해 검역관이 직접 배에 올라 검사하는 '승선 검역'을 하기로 했다. 앞서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형식적인 '서류 검역' 등 항만 방역의 허점이 지적된 데 따른 조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항만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설명하며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 오늘부터 모두 승선 검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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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로·11곳서 발생…지역감염·해외유입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24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지역의 연쇄감염과 해외유입 확산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이중고의 상황에 처했다. 특히 부산 감천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하역작업 노동자 등 국내 밀접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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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포로는 왜 웃고 있었을까'…6·25 참상 희귀사진 공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의 참상과 슬픔을 고스란히 기록한 희귀 사진 70장이 공개됐다. 연합뉴스가 24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입수한 사진들에는 폭격으로 황폐해진 서울 도심과 힘겨운 피란 행렬, 포로수용소 등 전쟁의 비극을 겪은 한반도 곳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어린이 전쟁포로와 ICRC 직원이 악수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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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잊으랴' 6·25전쟁 70주년 행사 거행…유해 147구 봉송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가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에는 미국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을 통해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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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의장 "추경 처리 시급…여야 진지하게 협상해야"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원 구성 문제와 관련, "여야가 좀 더 진지하게 협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밝혔다. 박 의장은 김 원내대표가 전날 강원도 사찰에 있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간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면서 "국민의 뜻에 합당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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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신동주 제안한 '신동빈 해임' 부결

24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롯데그룹과 도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최대 주주인 광윤사(光潤社, 고준샤)가 제안한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광윤사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회장이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 요구 안건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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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가계빚, 가처분소득의 163%…통계 집계 이래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금 수요와 주택담보대출 증가, 소득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가계뿐 아니라 기업까지 포함한 민간 부문의 빚도 국내총생산(GDP)의 2배를 처음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말 기준 가계 부채는 1천611조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6%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5.7%로 전체 부채 확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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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희 "위기에 처한 WTO 체제, 한국이 나서 복원할 때"

"출범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복원하겠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WTO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본부장은 "한국은 세계 7위 수출국이자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해온 통상선도국으로, 지금 위기에 처해있는 WTO 교역질서 및 국제공조체제를 복원·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와 국익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요구에 주도적으로 기여해야 할 때가 왔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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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로 최대 76만가구 1년내 돈줄 마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근로자의 실업과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 최대 76만가구가 1년 내 유동성 한계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미만인 임금근로자 가구는 모두 45만8천가구로 추산됐다. 이 분석에서 '실업 충격'은 실업률 상승폭이 과거 외환위기 수준(상용직 3.7%포인트·임시일용직 12.3%포인트)에 이른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감내 기간'은 가계수지 누적 적자액이 금융자산 등 지출 재원을 넘어서 유동성 부족에 이르는 시점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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