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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종 "코로나 방역·경제 회복에 총력전"

송고시간2020-06-28 08:00

방사광가속기 유치·강호축 국토종합계획 반영 최고 성과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남은 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회복에 집중하면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완수하는 데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청주 오창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성공을 비롯해 강호(강원∼충청∼호남)축이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받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호축 완성을 위해 충북선철도 오송 연결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대정부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 민선 7기 전반기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 무엇보다 지난 5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로 충북과 청주가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다. 또 지난해 12월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강호축'이 국가 최고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 미중 무역갈등, 한일 경제갈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1위(6.3%·2018년 기준)를 달성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청주 방사광가속기 유치 성공 환영식
청주 방사광가속기 유치 성공 환영식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방사광가속기 유치의 의의와 향후 지원계획은.

▲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충북의 핵심산업인 반도체·바이오·에너지·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寶庫)로 도약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방사광가속기는 충청권이 아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 국제관과 지식산업복합센터 등을 갖춘 글로벌 사이언스 타운 조성과 더불어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구성과와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하겠다.

-- 강호축 관련 앞으로의 구상과 과제는.

▲ 강호축 개발은 충북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이다. 경박단소형 산업의 집적화와 백두대간 관광휴양벨트 조성, 권역 내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국가 순환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충북을 강호축의 중심, 국토의 중심,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다만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강릉과 목포를 고속철도망으로 직결하는 충북선철도 오송 연결선이 필요하다. 정부는 기술적 어려움과 안전성 문제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오송 연결선을 제외했으나, 새롭게 마련한 경부선 평택∼오송 2복선 분기 방안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하겠다.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이시종 충북지사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코로나 시국에서 충북도가 시행하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데.

▲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북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퇴직자, 주부, 학생 등 유휴인력을 생산현장에 투입해 인력난을 줄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4년간 참여 인원만 39만3천280명에 이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하지 못해 구인난이 심각하다. 때문에 '생산적 일손봉사가 답이다'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사업을 타 시도에도 적극 알리고 올해 목표한 참여 인원을 14만명에서 17만명으로 늘려 추진하고 있다.

-- 남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도정은.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회복에 힘쓰겠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나가는 동시에 충북형 뉴딜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강호축 개발과 방사광가속기 구축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 아울러 장기 과제로 청남대 주변 관광개발이 가능하도록 대청호 주변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 도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온 모든 도민에게 감사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도민들도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을 지키며 조금만 더 힘내길 당부드린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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