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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후변화 대응 위해 '20억달러 벤처캐피털' 조성

송고시간2020-06-24 01:04

탄소배출 '제로' 위해 클린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계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4천18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를 클린(청정)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해 아마존은 물론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제로'(0)로 감축하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다.

'기후 서약 펀드'(The Climate Pledge Fund)로 명명된 벤처캐피털은 교통과 에너지, 배터리, 제조업 및 음식, 농업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모든 투자는 '탄소배출 제로'를 가속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 보호를 돕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언제까지 20억달러를 조성할지에 대한 시간표는 밝히지 않았으며, 20억달러가 '초기 펀드'라며 펀드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마존의 '기후 서약 펀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일련의 조치 가운데 하나다.

세계 최대 부호인 베이조스 CEO는 지난 2월 100억 달러의 사재를 출연해 일명 '베이조스 지구 기금'(Earth Fund)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금을 통해 기후변화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에는 '기후 서약'이란 친환경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파리기후협정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하고 2030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만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아마존은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해 자체 시설에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당초 계획보다 5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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