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북한단체 "일본 정부, 역사왜곡 환장…비인도적 행위 배상하라"

송고시간2020-06-22 19:07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 대변인 담화

조선인이 강제징용돼 노역했던 일본 하시마(군함도) 섬
조선인이 강제징용돼 노역했던 일본 하시마(군함도) 섬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의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가 22일 일본 정부에 일제가 저지른 비인도적 행위를 사죄하고 철저하게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 정부는 중대 인권유린 범죄 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헛된 모지름을 쓸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성근하게 반성하고 피해자들 앞에 나서서 진심으로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15일부터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이었던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에서 자행된 비인도적 행위들을 일본인의 거짓 증언을 통해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하시마 탄광에 끌려간 조선인들이 민족적 차별과 학대, 기아와 병마에 시달렸다면서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 강제노동 범죄의 잔혹성과 악랄성은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제의 악독한 만행에 대해서는 조선 사람들의 불행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일본인들이 아니라 피해 당사자인 우리 인민이 더 잘 안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하는 데는 배상 의무를 저버리고 자국민을 우매화해 다시 침략의 돌격대로 내몰려는 흉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역사 왜곡에 환장한 일본 정부의 가증스러운 망동은 우리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자 또 하나의 극악한 인권유린 범죄"라면서 이런 놀음을 당장 걷어치우라고 주문했다.

air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