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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통계 포함 안 된 코로나19 '추정 사망자' 3천명"

송고시간2020-06-21 03:31

관 배달하는 칠레 관 제조업체
관 배달하는 칠레 관 제조업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칠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와 관련, 공식 집계된 4천여명 외에 3천명의 추정 사망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라테르세라 등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이 의심되지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확진하지 못한 사망자가 3천69명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칠레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4천295명에 추정 사망자를 더하면 코로나19 사망자가 단숨에 7천 명을 훌쩍 넘기게 된다.

칠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만6천748명으로, 추정 사망자를 포함하면 치명률은 3%대로 올라선다.

보건부는 지난 16일엔 그동안 통계 실수로 누락됐던 확진자 3만 명을 한꺼번에 추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칠레에선 최근 한 탐사보도 매체가 정부의 사망자 과소 집계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 통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CIPER라는 이 매체는 칠레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는 사망자는 공식 통계보다 더 많다고 폭로했다.

보건부는 WHO 보고엔 추정 사망자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통계 논란은 결국 하이메 마냘리치 전 보건장관의 경질로도 이어졌다.

이날 칠레 보건부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통계엔 종전처럼 확진 사망자만 포함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추정 사망자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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