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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대웅전 옆에서 불 지른 30대 영장…"술 취해 기억 안 나"

송고시간2020-06-20 09:15

방화의 흔적
방화의 흔적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계종 관계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뒤편에서 방화로 그을린 외벽을 살피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서 불을 질러 벽화 일부를 훼손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미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건물 북측에서 휘발성 물질로 자신의 가방에 불을 붙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2020.6.1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 대웅전 건물 주변에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미수)로 A(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가방이 불에 타면서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사찰 경비원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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