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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격학습 112% 증가…정부 지원도 '비대면' 해야"

송고시간2020-06-21 12:00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온라인 중심 생활 환경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보고서에서 조혜정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자녀의 원격학습 이용실태 조사에서 한국은 코로나 이전 대비 1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 기술에 대한 글로벌 투자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86억6천 달러였으나, 오는 2025년 3천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평균 온라인 쇼핑 시간은 29% 증가했으며, 외식 대신 가정 식사를 선호하는 태도도 62% 늘어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가 많아지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툴과 관련 플랫폼을 통한 상호작용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하는 영세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시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시간 증가

[중소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연구위원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정책 집행 방식에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비대면 서비스로 법률지원을 받고자 할 때 지원기관의 예산집행 항목에 관한 규제로 지원금 집행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환경 변화를 반영해 정책자금 사용지침에 플랫폼 비즈니스 활용 및 이용 항목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디지털 혁신 지원정책은 주로 제품 개발을 위한 제품혁신, 스마트 공장 중심의 공정혁신, 온라인 판로 지원 등 마케팅 혁신 위주"라며 비대면 사업 모델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디지털화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직종의 근로자가 다른 온라인·디지털 직종으로 쉽게 이직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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