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 통합당 시의원들 반발

송고시간2020-06-17 14:28

통합당 "5석 위원장 중 1석도 주지 않으면 제2 부의장 자리 포기" 배수진

울산 통합당 시의원들 "민주 의원들 협치 포기"
울산 통합당 시의원들 "민주 의원들 협치 포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미래통합당 울산시의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자기 당 의원으로 내정했다"며 "이는 협치를 포기하고 민주당 독단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종섭, 안수일, 고호근, 천기옥, 윤정록 시의원. 2020.6.17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이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에 모두 민주당 의원을 내정하자 야당이 '독선과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울산시의원 5명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자체 의원 총회에서 의장과 제1 부의장을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내정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 5석도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내정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통합당에 상임위원장 1석도 내주지 않는다면 통합당의 유일한 자리인 제2 부의장도 포기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시의회 의석수를 보더라도 22명 시의원 중 5명이 있는 통합당은 의장단 8석(의장 1석,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5석)에 예산결산위원장까지 포함하면 2.05석에 대한 지분이 있다"며 "그래서 전반기에도 의석 비율 원칙에 따라 제2 부의장과 교육위원장을 통합당에 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런데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의회를 싹쓸이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은 협치를 포기하고 시의회를 민주당 독단으로 운영하겠다고 선전포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통합당 시의원들 "민주 의원들 협치 포기"
울산 통합당 시의원들 "민주 의원들 협치 포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미래통합당 울산시의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자기 당 의원으로 내정했다"며 "이는 협치를 포기하고 민주당 독단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종섭, 안수일, 고호근, 천기옥, 윤정록 시의원. 2020.6.17 young@yna.co.kr

시의원들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상임위 배분을 두고 독단적 결정을 했는데 이 또한 다수당 횡포로 민주 정치와는 거리가 먼 처사이며, 시의회가 잘못된 국회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며 "지방의회에서 중앙정치의 고질적 폐습을 답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석수가 많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통합당을 철저히 배제한 채 원 구성을 한다는 것은 시의원 스스로가 시의회 존재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제라도 개인적 자리 욕심을 접어두고 협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울산 발전과 시민을 위한 길은 독선과 오만이 아닌 여야 협치에 의한 배려와 타협의 정치임을 자각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반기 상임위원장 중 운영위원장에 서휘웅, 행정자치위원장에 김미형, 환경복지위원장에 이상옥, 산업건설위원장에 이시우, 교육위원장에 손근호 의원을 내정했다.

의장에는 박병석, 제1 부의장에는 손종학 의원을 추대했다.

시의회는 23일 본회의서 의장단을 최종 결정한다.

울산시의회 전경
울산시의회 전경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