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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인도에 한국산 마스크 10만장 무상 지원

송고시간2020-06-15 16:47

민간 문화교류 인연…부산항 선적 첸나이 현지 주민 전달

부산 민간단체 "고통받는 현지 주민 코로나19 극복하길"

인도로 가는 한국산 마스크
인도로 가는 한국산 마스크

[사회복지법인 안국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인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산 마스크 10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인도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15일 오후 4시 마스크 생산업체인 블루인더스가 제조한 보건용 마스크 10만장(시가 1억5천만원 상당)이 부산 금정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안국에 도착했다.

이 마스크는 부산항을 통해 이달 내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에 있는 인도·한국문화원(인코센터)를 거쳐 현지 주민에게 무상으로 전달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안국선원 안심원 3층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인도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수불스님과 베누 스리니바산 인도 TVS그룹 회장
수불스님과 베누 스리니바산 인도 TVS그룹 회장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이번 마스크 기부는 한국과 인도 간에 이어져 온 민간차원 문화 교류가 배경이 됐다.

마스크를 기증한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는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을 맡은 기업인이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인코센터(The Indo-Korean Cultural & Information Centre)와 공동 주최로 인도 첸나이비엔날레와 뭄바이비엔날레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안국 대표인 수불 스님과 인도 자동차 산업 기업인 베누 스리니바산 TVS그룹 회장의 인연도 마스크 인도적 지원에 배경이 됐다.

인코센터 설립을 지원한 스리니바산 회장은 지난해 12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주최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참석하는 등 부산과 인도 간 문화예술 교류에 가교역할을 해왔다.

2014년에는 부산시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은 등 부산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2019 국제청소년예술축제 참가 인도 청소년
2019 국제청소년예술축제 참가 인도 청소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2019년 8월 3일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마련한 2019 국제청소년예술축제에서 인도 청소년들이 한복을 입고 다도를 체험하고 있다. 2019.8.3 ccho@yna.co.kr

블루인더스 정 대표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연대와 협력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한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와 마스크 인도 수송과 관련된 물류 운송 비용을 전액 후원해 준 양재생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고통받는 인도 현지인을 위한 인도적인 마스크 지원으로 양국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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