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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 살포 막아라" 철원군 24시간 감시초소 운영

송고시간2020-06-15 16:38

'대북 전단 살포 막아라'
'대북 전단 살포 막아라'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군사행동을 예고하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15일 오후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전적지 내 감시 초소에서 경찰이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근무하고 있다. 2020.6.15 yangdoo@yna.co.kr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군사행동을 예고하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강원 철원군이 전단 살포를 막고자 감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철원군은 경찰과 함께 백마고지 전적지와 국도 3호선 용담삼거리, 국도 87호선 화지3리 등 3곳에 감시초소를 세우고 4교대로 24시간 감시에 들어갔다.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25를 맞아 대북 전단 100만장을 날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군과 경찰은 25일까지 초소를 운영하면서 기습적 대북 전단 풍선 날리기를 막을 방침이다.

철원지역은 연천·파주 등 경기 북부와 함께 대북 전단 살포가 잦은 지역에 속한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 전단을 살포 행위는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고 도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전 차단하겠다고 강조해 철원지역에서의 전단 살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5년 7월 31일 보수단체 남북대학생총연합은 철원 노동당사 인근에서 북한 권력층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1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당시에도 북한은 보수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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