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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역사 왜곡'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관련 일지

송고시간2020-06-14 19:21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소개된 군함도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소개된 군함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도쿄특파원 공동취재단은 일반 공개 하루 전인 14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소재 총무성 제2청사 별관에 설치된 산업유산정보센터를 방문했다. 2020.06.14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인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등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5일 일반에 공개한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15년 7월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희생자를 기리는 정보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도쿄특파원 공동취재단이 14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일본이 당초 약속과 달리 군함도에선 이른바 '노예노동'이 없었고 조선인에 대한 차별도 없었다는 등의 증언이 소개돼 있었다.

다음은 산업유산정보센터 관련 일지.

▲ 2013년 9월 = 일본 정부가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 결정

▲ 2015년 5월 = 한국 정부가 일본이 산업유산과 관련해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 역사를 외면하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

▲ 2015년 7월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메이지 산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고 표명. 한국 정부도 동의

▲ 2017년 12월 = 일본이 메이지 산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 첫 이행경과보고서에서 '강제'(forced)'라는 단어를 명시하지 않고 '제2차 세계대전 때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전쟁 전(前)과 전쟁 중, 전쟁 후에 일본의 산업을 지원(support)한 많은 수의 한반도 출신자가 있었다'고 표현

▲ 2019년 12월 = 일본이 두 번째로 제출한 이행경과보고서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강제노역 인정이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 사항 미포함. 한국 정부 유감 표명

▲ 2020년 3월 31일 =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 개관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관

▲ 2020년 6월 15일 = 역사 왜곡 내용이 전시된 산업유산정보센터 일반 공개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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