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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명분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송고시간2020-06-13 23:32

[ANSA 통신 자료사진]

[ANSA 통신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과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임상 단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상의 공급 물량은 유럽 인구(약 7억4천여명) 절반 이상에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규모다.

스페란차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을께 완료돼 연말에는 1차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날 계약 체결로 그 첫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소수의 특권이 아닌 모든 사람의 권리이자 글로벌 공공재로 간주해야 한다는 소신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백신만이 코로나19 보건 위기를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도 이날 관련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4개국과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업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럽 공급망이 곧 백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빨리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와 독일·프랑스·네덜란드는 지난 4일 이른바 '백신 동맹'을 맺고 유럽 및 전 세계 저개발국을 위해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하고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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