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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주환 "인천, 익숙하고 편안하니 홈런이 나오네요"(종합)

송고시간2020-06-13 20:11

올 시즌 친 홈런 2개가 모두 인천 SK전에서 나와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나주환(36·KIA 타이거즈)이 11년 동안 홈으로 썼던 곳이다.

지금은 KIA 유니폼을 입고, 원정 더그아웃을 사용하지만 '익숙한 느낌'은 그대로다.

나주환은 또 한 번 인천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나주환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 0-0으로 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겼다.

SK는 2-1로 승리했고, 나주환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9일 kt전 이후 나흘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나주환은 이렇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경기 뒤 나주환은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는데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문승원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침 실투가 왔고 홈런으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주환은 올 시즌 홈런 2개를 모두 인천 SK전에서 쳤다.

SK전 상대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이다. 시즌 타점 5개 중 3개를 SK전에서 올리기도 했다.

나주환은 5월 23일 인천 SK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나주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인천은 나주환에게 익숙한 장소다.

나주환은 2003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07년 11월 트레이드로 SK로 이적했다.

2019년까지 SK에서 뛴 나주환은 지난해 11월 KIA로 이적했다. SK는 나주환에게 코치 연수 혹은 프런트 전환을 제안했으나, 나주환은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다. SK는 나주환을 무상으로 KIA에 트레이드했다.

이후 나주환은 인천을 찾을 때마다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나주환은 "인천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다 보니, 결과도 좋은 것 같다"고 했다.

KIA 후배들은 나주환의 친화력에 편안함을 느낀다. KIA 관계자는 "나주환은 예전부터 우리 팀에서 뛴 선수처럼, 후배들을 잘 다독인다. 더그아웃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승을 거둔 임기영도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주환이 형이, 경기 중에 큰 소리로 격려해주셨다. 큰 힘이 됐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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