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서울 동묘시장 한복판서 길고양이 줄로 묶고 쇠꼬챙이로 학대

송고시간2020-06-12 18:08

동물보호법 (CG)
동물보호법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한 상인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과 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동묘시장 한복판에서 한 상인이 길고양이를 붙잡아 목에 줄을 묶어 놓은 채 쇠꼬챙이로 찌르는 등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상인은 평소 길고양이가 자신의 상점에 드나들자 불만을 품고 고양이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한 행인이 찍은 사진이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이를 본 일부 동물보호 단체 회원들은 상인회 측에 항의 전화를 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통의 전화를 받은 상인회는 길고양이를 보호 조치한 뒤 119에 넘겨 검진을 받게 할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사건을 조사해보고 동물 학대라고 밝혀지면 해당 상인을 제명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고양이를 학대한 의혹을 받는 상인은 학대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물 학대 행위가 인정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i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