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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 "냉방기 화재 주의하세요"…3년 새 23건 발생

송고시간2020-06-12 07:29

에어컨 실외기, 선풍기 순으로 화재 많아

덥다고 계속 틀다 '펑'…에어컨·선풍기 '불조심'(CG)
덥다고 계속 틀다 '펑'…에어컨·선풍기 '불조심'(CG)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에서 최근 3년간 냉방기 화재가 23건 발생해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 등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울산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여름철 전국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1천400건으로 에어컨 실외기에서 692건(49.5%)이 발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선풍기 415건(29.6%), 기타 293건(20.9%)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선 같은 기간 총 23건이 발생했으며 에어컨 실외기 12건(52.2%), 선풍기 5건(21.7%), 기타 6건(26.1%) 순이다.

화재 원인별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 요인이 17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가 각각 3건(13.1%)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냉방기기 문제 발생 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를 해야 한다"며 "실외기 주변에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에어컨 실외기 사용 전 먼지 제거,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실외기 설치, 벽면과 10㎝ 이상 거리 두기, 장시간 사용 시 작동을 멈추고 열 식혀주기 등 실천을 강조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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