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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1천400명 몰려…"요즘 연극계 현실"

송고시간2020-06-11 15:40

"코로나로 많은 연극 취소됐다지만…예상 뛰어넘어"

8월 7∼16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오현경·임동진·이호성 등 대거 무대로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 심사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 심사

(서울=연합뉴스) 오는 8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무려 1천400명의 배우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오디션 심사 모습이다. 2020.6.11 [유한회사 레미제라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오는 8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무려 1천400명의 배우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한회사 레미제라블에 따르면 오는 8월 7∼1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연극 '레미제라블'이 팬들과 만난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작가이자 정치가였던 빅토르 위고(1802∼1885)의 작품이다. 빵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장 발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800년대 프랑스 사회사와 시대 분위기를 다룬다.

이 소설은 그간 뮤지컬과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연극에는 오현경, 박웅, 임동진 등 원로 배우와 정상철, 문영수, 이호성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존 배우들과 호흡할 젊은 배우들을 발탁하고자 지난달 중순부터 오디션이 시작됐는데 모두 1천400명가량의 배우들이 도전장을 냈다.

코로나 19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점을 고려했을 때 오디션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며 업무가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예술의 전당 측은 전했다.

오디션 심사에 참여했던 정달영 동국대 교수는 "오디션에 1천400명이 지원한 것은 지금 우리 공연계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됐고, 작품이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도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최종적으로 50여명의 배우가 선발돼 레미제라블 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은 19∼20일 아역배우를 뽑기 위한 오디션을 실시한다.

연극 레미제라블 연출을 맡은 이성구 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예술의전당이라는 큰 무대에서 의미 있는 고전 작품을 연출할 기회를 얻게 돼 연출가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으로 많은 관객을 만나 위로가 되고, 힘을 줘 우리 모두 도약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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