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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맞아야 하나"…민원인 폭행 무방비 공무원들 호소

송고시간2020-06-08 14:40

창원시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민원인 엄벌 하라"

창원시 공무원노조 기자회견
창원시 공무원노조 기자회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창원시 지부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창원시지부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을 엄벌에 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사회복지과를 찾은 A(45) 씨는 긴급생계지원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며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리다 계장급 여성 공무원(55) 한명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얼굴을 두차례 맞은 이 여성 공무원은 뒤로 넘어져 뇌진탕을 일으키면서 기절했다.

피해 여성 공무원은 맞은 부위에 피멍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받아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여 입원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은 "피해 여성 공무원이 담당자 안내를 따라 달라고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다짜고짜 얼굴을 폭행했다"고 말했다.

창원시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까지 민원인에게 폭행, 폭언을 당해야 하느냐"며 "민원인의 일방적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공무원노조는 또 가해 민원인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사법기관에 호소했다.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흰색 윗옷을 입원 남성 민원인이 여성 공무원(검은색 옷)을 폭행하는 장면과 기절한 여성 공무원이 찍힌 CCTV 영상 캡처.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흰색 윗옷을 입원 남성 민원인이 여성 공무원(검은색 옷)을 폭행하는 장면과 기절한 여성 공무원이 찍힌 CCTV 영상 캡처.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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