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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금연광고 내일 전국 송출…'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송고시간2020-06-08 12:00

청소년의 '당당한 비흡연' 선언 광고에 담겨

TV 금연 광고 주요 이미지
TV 금연 광고 주요 이미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보건당국이 올해 첫 금연 광고에서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떳떳하게 말하고 또래 청소년이 금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올해 첫 금연 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편을 전국에 송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광고 제목은 올해 금연 표어와 동일하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고 정답이 아니므로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의미를 축약한 것이다.

기존 광고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가르치거나 설득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광고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행동이라는 점을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2학년 등 실제 청소년이 직접 말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구독자가 3천여명에 이르는 뷰티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장혜리(18) 학생은 광고 속에서 '담배 피울 것 같다'는 실시간 댓글이 올라오자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안 펴요'라고 소신 있게 말한다.

평소 토론을 즐기는 정태준(18) 학생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마, 아빠 아들로서 지금까지 담배 안 피운 것,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제 몸은 소중하니까'라고 웃으며 답하는 내용도 광고에 나온다.

이번 금연 광고는 8월 8일까지 두 달 간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나성웅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흡연 시작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광고가 청소년이 주체가 된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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