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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사퇴(종합2보)

송고시간2020-06-07 20:37

한용덕 감독, 한화를 부탁해 !
한용덕 감독, 한화를 부탁해 !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프로야구 정규리그 에서 14연패 라는 불명예를 안은 한화 한용덕 감독이 7일 오후 감독직을 사퇴하고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떠나며 측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6.7 yskim88@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55) 감독이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14연패를 당해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까지 팀 단일 시즌 연패 기록은 2013년 개막 후 당한 13연패가 최다였다.

한화는 또한 2012년 10월 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013년 4월 14일 LG 트윈스전까지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14연패 불명예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 감독은 경기 직후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화에서만 선수로 17시즌을 뛰었던 한용덕 감독은 2005년 한화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한대화 전 감독이 경질된 2012년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두산 베어스 코치를 거쳐 2018년 한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07년 이후 11년 만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9위로 시즌을 마감한 뒤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씁쓸하게 짐을 쌌다.

괴로운 한화 한용덕 감독
괴로운 한화 한용덕 감독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7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한화 이글스 경기. 1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 한용덕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6.7 yskim88@yna.co.kr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정민철 신임단장이 부임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비시즌 기간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한화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22일까지 7승 9패를 기록하며 순위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얇은 선수층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하주석, 오선진 등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과 김태균, 송광민, 이성열 등 베테랑 야수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을 찾지 못하며 역대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패 불명예를 썼다.

이 기간 한용덕 감독은 직접 경기 전 훈련에서 배팅볼을 던지며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소용없었다.

한화는 6일 경기를 앞두고 무려 5명의 코치를 1군에서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강력한 분위기 쇄신책도 한화의 연패를 막진 못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사퇴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55) 감독이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7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한화 이글스 경기 6회말 2사 2루, 이용규의 적시타 때 득점한 노시환을 맞이하는 한용덕 감독.
2020.6.7 yskim88@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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