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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난항 속 초당적 공부모임 속속 결성

송고시간2020-06-07 14:18

지난 5일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
지난 5일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전명훈 기자 =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여야의 장벽을 허문 공부 모임이 속속 결성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모임에 의원들이 몰린다.

국회 세금 지원을 받기 위한 형식적 '품앗이'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여야 간 접촉과 소통을 활성화해 협치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7일 국회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을 대표로 한 '전환기 한국경제 포럼'은 이번 주 등록절차를 마치고 16일 첫 공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 포럼에는 같은 당 윤희숙, 정희용, 송언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경만 의원 등이 함께 한다.

추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국제 무역 변화, 언택트(비접촉) 경향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이념과 정당을 떠나 대안을 만들고 여야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 원장 출신으로 9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민주당 이광재 의원도 초당적 정책연구 모임인 '우후죽순'을 구성해 9일 첫 토론회를 연다.

이 의원과 같은 당 한병도 의원, 통합당 최형두 의원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소수정당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20여명이 참여한다.

포스트 코로나 경제혁신 방안과 소외 계층의 안전망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 의원은 "여야가 명분이나 총론을 두고 다툴 수 있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며 "갈등은 서로 소통을 못 했기 때문이다.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공감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 5선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통합당 서병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국회 4차산업혁명 포럼'은 초당적 연구 취지에 맞게 정회원인 의원 수도 민주당 6명, 통합당 5명으로 비슷하게 맞췄다.

여야를 떠나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모임도 활발하다.

포항, 광양, 당진 등 주요 철강업체가 있는 지역구 의원 등으로 구성된 '국회 철강포럼'과 도서지역 지역구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국회 도서발전연구회도 최근 간담회를 열고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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