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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객 입국 허용 고심…"호주·뉴질랜드 등과 협의 중"

송고시간2020-06-06 10:32

"코로나 잦아든 국가 출신 격리 없이 입국…대규모 입국은 아직 일러"

태국 방콕의 왓 아룬 사원 모습(자료사진)
태국 방콕의 왓 아룬 사원 모습(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지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을 놓고 태국 정부가 고심 중이다.

6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코로나19 사태가 통제되는 것으로 보이는 일부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부장관은 코로나가 잦아든 국가의 관광객에 대해 격리 조치 없이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쁘라윳 총리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피팟 장관은 "총리가 직접 지시를 내렸다"면서 "태국 정부는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국가들과 즉시 교섭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이후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치는 일단 이달 30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현재 태국 입국은 귀국 비행기 편에 탑승한 태국인이나, 외국인 중에는 외교관 또는 워크 퍼밋(취업허가증)을 소지한 이 등만이 가능하다. 이들도 입국하자마자 14일간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유타삭 수빠손 태국 관광청장도 관광객 입국 허용 방안을 현재 연구 중이라고 언급했다.

유타삭 청장은 태국에서 항공기로 6시간 내 이동 거리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상 국가가 될 수 있다면서도, 호주와 뉴질랜드 같은 일부 국가들이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경우, 입국 제한 완화 대상으로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호주·뉴질랜드를 검토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다만 입국이 허용돼도 이것이 곧장 대규모 관광객의 입국 허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유타삭 청장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공공의 안전을 위해 사업상 필요가 있는 이들이나 의료 관광객 등 일부 단체 관광객들에 대해 일단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항공기 탑승 전 건강진단서와 보험증서를 제출해야 하고 태국에 도착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동선 추적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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