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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이란이 1년째 억류 중인 자국 학자 석방 요구

송고시간2020-06-06 01:32

작년 6월 이란 혁명수비대에 체포된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소속 인류학자 파리바 아델카 [AFP·시앙스포·토마 아리브=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6월 이란 혁명수비대에 체포된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소속 인류학자 파리바 아델카 [AFP·시앙스포·토마 아리브=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란이 1년째 억류 중인 프랑스의 여성 인류학자 파리바 아델카(60)를 즉각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년 전 이란에서 체포된 파리바 아델카가 여전히 투옥 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란 정부에 이 프랑스인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상황은 양국 간 신뢰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부정적 영향만 줄 뿐"이라면서 아델카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소속 인류학자로 이란과 프랑스 국적을 모두 가진 아델카는 작년 6월 이란에 연구를 위해 입국했다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체포됐다.

이란의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아델카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6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작년 6월 이란 혁명수비대에 아델카와 함께 체포된 시앙스포의 아프리카 전문가 로랑 마샬은 먼저 5년 형을 받고 복역하다 올해 3월 프랑스와 이란의 수감자 교환 방식으로 석방돼 귀국했다.

마샬은 프랑스 국적자지만 아델카는 이중국적자인 탓에 이란 정부는 아델카의 석방을 요구하는 프랑스 정부의 요구를 내정 간섭이라며 거부해왔다.

이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이란은 자국 국적자가 다른 나라 국적을 보유해도 이란 국민으로만 대우한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의) 정치적 압력과 선전행위가 아델카에게 내려진 형의 집행을 방해할 수는 없다. 프랑스가 우리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관영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yonglae@yna.co.kr

지난달 26일 프랑스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해 연설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6일 프랑스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해 연설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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