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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로 중미에 발 묶인 이민자들, 미국행 시도는 계속

송고시간2020-06-06 01:14

온두라스·파나마에서 아프리카 등 이민자들 북상 시도

미국에 가기 위해 3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트럭을 타고 북상하는 이민자들
미국에 가기 위해 3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트럭을 타고 북상하는 이민자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국 국경이 막히고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이민자들의 미국행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 가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온 아프리카 등의 이민자들이 중미 곳곳에서 미국행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마에선 최근 1천900명가량의 이민자들이 미국을 향해 북상하기 위해 이민자 수용시설 집단 탈출을 시도했다.

주로 아프리카 출신인 이들은 중미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육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더이상 북상하지 못한 채 발이 묶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걸어서 북상하는 이민자들
지난 3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걸어서 북상하는 이민자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나마 당국은 이민자들이 국경 너머 코스타리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 경비를 강화했다.

온두라스에서도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이 북쪽으로의 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국경 너머 과테말라로 간 뒤 멕시코를 거쳐 미국에 입성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온두라스 당국은 이민자들에게 본국 귀환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민자들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바 출신 이민자 아르만도 에르난데스는 로이터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나와 가족이 위협을 받기 때문에 쿠바를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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