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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4차선 도로 꽉채워 새겨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송고시간2020-06-06 00:19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대표 구호…백악관 인근 16번가에 노란색 페인트칠

백악관 인근 도로에 새겨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구호
백악관 인근 도로에 새겨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구호

(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과 가까운 워싱턴DC 16번가의 도로 노면에 5일(현지시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가 노란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다. 민주당 소속인 워싱턴DC 시장은 이후 이 구역의 명칭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플라자'(Black Lives Matter Plaza)로 바꿨다. jsmoon@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4차선 도로에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가 큼직하게 들어섰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과 면한 라파예트 광장 앞 16번가 4차선 도로에 노란색 페인트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도로를 꽉 채워 새겨졌다.

이 지역 예술가들과 시청 직원들이 새벽 4시부터 나와 작업을 하기 시작해 오전 중 수십 명이 작업을 계속했다.

아프리카 차드 출신이라는 45세 남성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백악관 주변에서 조깅하다가 페인트칠에 동참했다고 한다.

그는 뉴욕에서 공권력 남용의 피해를 본 적이 있다면서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워싱턴DC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은 후 백악관 앞 등 워싱턴DC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됐으며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시위대의 대표적 구호다.

백악관 인근 도로에 새겨지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백악관 인근 도로에 새겨지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AFP=연합뉴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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