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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 대응 수준 또 낮춰…체온검사 안 한다

송고시간2020-06-05 19:10

주택단지 차단시설 없애고 출입구 개방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이 6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대 돌발 공공위생 사건 대응 수준을 2급에서 3급으로 하향한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시는 이에 발맞춰 각종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는 지역사회에서 체온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스마트폰 건강코드는 제시해야 하며 택배 배달원 등 외부인은 개인 정보를 기록한 뒤 주택단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베이징시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설치된 차단 시설을 없애고 주택단지의 출입구를 적절히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아파트들은 여러 출입문 가운데 하나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폐쇄하는 엄격한 통제 조치를 펴왔다.

베이징시는 지역사회의 폐쇄식 관리를 일상화 관리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 주민이 베이징에 올 때 실시하던 14일 간의 집중 격리도 없애기로 했다. 후베이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기차와 항공편의 운행 제한도 사라진다.

다른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 베이징을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환자들이 베이징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허용된다

하지만 입국자 집중격리 등의 방역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베이징은 수도라는 특성 때문에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성과 함께 중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를 펴왔다.

베이징 인근의 톈진(天津)시와 허베이(河北)성도 6일부터 돌발 공공위생 사건 대응 수준을 2급에서 3급으로 내린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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