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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포항서 상품권 신청 많은 이유는

송고시간2020-06-06 09:45

10명 중 3명…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많고 사용기한 길어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 비율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최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포항시민은 약 97%다.

지급형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53.0%, 포항사랑상품권 28.5%, 현금 15.1%, 선불카드 0.1% 순이다.

전국적으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67.3%, 현금 13.2%, 선불카드 11.7%, 지역사랑상품권 7.2%였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포항시민이 유달리 지역사랑상품권을 많이 신청한 셈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맹점이 1만3천여곳으로 많아 쓰기 편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2017년 1천300억원, 2018년 1천억원, 2019년 1천7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서 가맹점을 늘려왔다.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발행일로부터 5년이어서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인 신용·체크카드보다 여유 있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골목상권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서둘러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지급 시기를 15일에서 8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시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로 지급한다.

시는 지급 대상자에게 수령일 1∼2일 전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지역 내 가맹점을 많이 확보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수단 중 포항사랑 상품권 선호가 매우 높다"며 "상품권을 신속하게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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