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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드론산업 다시 띄운다…체계적 육성 나서

송고시간2020-06-06 11:07

공공 드론 수요 발굴, 창업·투자유치 등 지원 근거 조례화

울산과기원 '응급구조 드론', 국제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울산과기원 '응급구조 드론', 국제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20년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911$ 응급구조 드론(Rescue Drone)' 디자인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진은 정연우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응급구조 드론 디자인.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이라는 전통 주력산업 중심에서 뒤처진 울산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와 시의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울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역 드론 산업을 제대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 드론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드론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드론 산업 진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보겠다는 취지도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장은 드론 산업 육성과 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 드론 산업에 관한 실태 조사도 하도록 했다.

드론 산업 육성·지원 사업과 사업비 보조를 위한 내용도 담았다.

시장은 드론과 드론 시스템 관련 기술 연구개발, 창업 지원, 투자유치, 공공부문 드론 수요 발굴과 활용, 드론 교육과 홍보, 비행연습장 설치, 경기대회와 박람회 개최 등의 지원 사업에 나서도록 했다.

또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과 단체에 사업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드론 산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사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드론산업협의회체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해상 선박용품 드론 운송 테스트
해상 선박용품 드론 운송 테스트

2019년 3월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체계(시스템) 구축 최종 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해상 선용품을 실은 실제 드론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제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해상 선용품용 드론 배송시스템 연구개발을 했다.

이는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선용품용 드론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드론 운반용 차량도 제조해 실증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축구경기 하는 드론
축구경기 하는 드론

2019년 5월 울산과학관에서 제14회 울산과학기술제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드론 축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는 팀당 3대의 드론이 공중에 매달린 골대를 통과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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