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변·갈매기·어린 왕자 담은 시내버스 달린다
송고시간2020-06-05 07:35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시내버스 안에 부산을 통째로 옮겨놨어요."
부산시,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기존 운행 중인 시내버스 5대(71번, 96번, 141번, 148번, 210번)를 선별해 8월 말까지 3개월 간 '부산마린버스'로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마린버스 내부 바닥에는 부산 해변, 천정에는 갈매기가 나는 하늘, 창에는 아름다운 해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차 문과 팔걸이 등 차량 구석구석에는 '어린 왕자의 위로'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에게 위로와 감사,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기획됐다.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 간 거리에서 마린버스를 만나 개성 있게 찍은 사진이나 마린버스 내부 이미지를 본인 계정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는 SNS 이벤트와 부산시민 응원 댓글 백일장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에게는 힐튼호텔 부산 숙박권(1명), 아이팟(5명), 캐시비 교통카드 2만원 충전권(20명)을 제공한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6/05 07: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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