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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으로 가득 찬 SNS…스포츠 스타들 '블랙아웃 화요일' 동참

송고시간2020-06-03 16:04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에 동참한 제이든 산초.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에 동참한 제이든 산초.

[제이든 산초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난달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단속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캠페인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에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이 동참하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2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검은 화면과 함께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산초는 최근 도르트문트와 파더보른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Justice for George Floyd)'라는 문구가 적힌 내의를 드러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23)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검은 화면과 흑인, 백인, 동양인을 상징하는 듯한 3색의 '기도하는 손'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를 비롯해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와 전 잉글랜드 여자 축구선수 애니올라 알루코 등도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프로축구 구단들은 저항의 의미로 이날 '24시간 소셜미디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움직임은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잉글랜드 럭비대표팀의 마로 이토제를 비롯한 다수의 럭비, 크리켓 선수들도 SNS에 검은 화면을 올리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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