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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보건위기 정치화는 무책임…글로벌 신뢰 회복에 나서야"

송고시간2020-06-02 11:30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공조를 위한 신뢰 재건을 강력히 촉구했다.

2일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따르면 반 위원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글로벌 리더십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책임 공방과 무책임한 정치적 논쟁을 중단하고 글로벌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 위원장은 "보건 위기를 정치화하는 것은 비윤리적이고 무책임하며 범죄에 가까운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보건 위기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은 오로지 협력과 공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국제협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 위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려면 신뢰 회복이 관건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집단적 행동을 통한 신뢰 재건, 새로운 우선순위에 기반한 더 나은 신뢰 재건 등을 제안했다.

반 위원장은 "모범사례와 정보 공유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산업계, 연구진, 정책입안자 등 모든 관계자가 협력하고 미래의 위기 대응에 대한 사전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바이러스 전파 없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국경을 재개방하기 위한 국제 규율 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녹색에너지와 기후 행동에 대한 투자 등 장기적으로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제공조에 대한 신뢰를 다시 쌓아 다음 위기 사태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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