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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흑인사망 항의시위중 체포된 딸에 "자랑스럽다"

송고시간2020-06-02 06:22

"부당한 것 변화위해 시위에 나가…평화적으로 행동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가족의 2014년 모습.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블라지오 시장, 아들 단테, 딸 키아라, 아내 셜레인 맥크레이 [EPA=연합뉴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가족의 2014년 모습.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블라지오 시장, 아들 단테, 딸 키아라, 아내 셜레인 맥크레이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에 대해 "자랑스럽다"면서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딸 키아라(26)에 대해 "키아라는 더 나은,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 그녀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가 나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이 도로를 비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동하지 않아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더브라지오 시장)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가 자세히 얘기를 해줬다"면서 "그녀는 평화적으로 행동했다. 자신이 한 모든 것은 평화로운 항의 정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그녀는 믿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나는 키아라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키아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위에) 나갔고, 그것을 평화적 방법으로 했다는 것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가 시위에 나가기 전에 자신에게 허락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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