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 미국 페퍼다인대 스타트업 대회 준준결승 진출
송고시간2020-06-01 14:00
▲ 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 개발 기업인 블루바이저의 미국 법인 엔트러스트 앵글스는 지난달 말 미국 페퍼다인대의 '2020 모스트 펀더블 컴퍼니 리스트 대회'에서 준준결승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페퍼다인대는 매년 미국 내 회사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대회를 열고 모스트 펀더블 컴퍼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15년간 수천개의 스타트업을 평가한 벤처 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페퍼다인만의 독점 방식으로 진행하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총 4단계의 온라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리스트에 오른 15개 기업은 10월 말리부에서 열리는 최종 이벤트에서 지명도를 획득할 기회를 얻는다.
블루바이저는 투자 포트폴리오 산출, 자산 배분, 투자 실행, 모니터링, 리밸런싱(자산 편입 비중 조정)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를 개발한 바 있다.
하이버프는 한국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의위원회에서 운영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탑재된 인공지능을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뉴욕 증시와 나스닥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미국 버전 솔루션을 출시해 뉴욕 패밀리오피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스닥 TV에 소개된 적도 있다.
황용국 대표는 "미국 전역에 자사 인공지능 솔루션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모스트 펀더블 컴퍼니 리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망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 회원사이기도 한 블루바이저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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