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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코로나19 상황 안정에 메르켈 "시험 잘 통과"

송고시간2020-05-31 19:07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지금까지 이번 시험을 잘 통과했다"고 자평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30일 주간 비디오 연설에서 "우리 스스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면서 시민이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많은 고통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믿는데, 그것은 실수"라며 "훨씬 더 타격을 받는 국가들을 보면 쉽게 어떤 일이 일어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취해진 공공생활 통제조치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부풀리고 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공공생활 통제조치가 지난달 말부터 점점 완화되는 상황에서 재확산을 막기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다음 주에 우리는 우리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복계획을 채택할 것"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도와야 하는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6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독일은 지난달 초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에 육박했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1천482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500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6만5천200명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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