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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미향 회견 뒤 "수사 지켜보자"…국조엔 선 그어

송고시간2020-05-31 15:39

김태년 "본인 충분히 소명…檢수사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

최민희 "당당하게 싸우라"…응원메시지도 이어져

기자회견 마친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기자회견 마친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각종 비리 의혹을 해명한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드러나기 전에는 윤 의원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의원 본인은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보인다"며 "이른 시일 내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책임과 권한이 있는 국가기관에서 여러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안다"며 "윤 의원의 소명이 잘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대한 나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 관련 국정조사 여부에는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중 명확한 위법행위로 드러난 것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의혹의 핵심은 후원금 횡령인데,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지금은 지켜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윤 의원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나왔다. 윤 의원의 신분이 '당선인'에서 '국회의원'으로 바뀐 만큼 의정활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이다.

최민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열일하라, 윤미향!"이라는 글을 올려 "일본의 진실한 사죄와 피해 할머니 배상, 책임자 처벌을 위해 당당하게 싸우라"고 격려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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