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엑스포 내년 10월로 1년 연기 최종 승인
송고시간2020-05-30 16:35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올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바이 엑스포 2020'을 내년 10월로 1년 연기하는 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BIE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1년 연기안을 놓고 170개 회원국이 표결한 결과 총원의 3분의 2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대회 주최자인 UAE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4월 초 1년 연기안을 BIE에 제출했다.
BIE 집행위원회는 이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인 뒤 170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쳤다.
이에 따라 두바이 엑스포 2020은 내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애초 이 행사는 올해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열릴 참이었다.
UAE는 수년간 준비한 이번 행사로 관람객 1천1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5/30 16: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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