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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빚은 최고의 예술품…동양 최대 우이도 풍성사구 자태

송고시간2020-05-26 10:21

바람이 빚은 지상 최대 예술품…우이도 풍성사구
바람이 빚은 지상 최대 예술품…우이도 풍성사구

(신안=연합뉴스) 지난 24일 찾은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풍성사구(風成沙丘)가 자연이 빚은 지상 최대의 예술품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5.26 [천기철 사진·여행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ogy@yna.co.kr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동양 최대'인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풍성사구(風成沙丘)가 거센 봄바람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람이 빚어낸 모래 작품은 지상 최대의 예술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풍성사구는 서풍보다는 동풍이 불어야 더 아름답다고 한다.

서풍이 불면 풍성사구는 삭막하다.

그러나 동풍이 불어야 아름답다.

천기철 사진·여행작가는 26일 "최근 풍성사구를 찾았을 때 돈목해수장쪽에서 동풍이 불었는데 사구의 좌우 언덕에서 흘러내린 모래와 돈목해수욕장의 건조한 모래가 바람결에 서쪽으로 날으며 자연의 에술을 연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풍성사구에 핀 갯메꽃
풍성사구에 핀 갯메꽃

(신안=연합뉴스) 지난 24일 찾은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풍성사구(風成沙丘)에 갯메꽃이 활짝 피었다. 2020.5.26 [천기철 사진·여행작가 제공] chogy@yna.co.kr

사구의 곳곳에 피어 있는 갯메꽃 등 야생초도 사구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고 전했다.

우이도 풍성사구는 돈목리의 서쪽 해안가에 자리한 돈목해수욕장의 서쪽에 형성돼 있다.

주민들이 '산태'라 부르는 이 모래 언덕 수직 고도는 약 50m, 경사면의 길이는 100m, 경사도는 32∼33도를 이룬다.

모래가 퇴적돼 만들어진 이 사구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배경으로 펼쳐져 그야말로 절경이다.

동양 최대 우이도 풍성사구
동양 최대 우이도 풍성사구

(신안=연합뉴스) 지난 24일 찾은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풍성사구(風成沙丘)가 자연이 빚은 지상 최대의 예술품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5.26 [천기철 사진·여행작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chogy@yna.co.kr

각종 희귀 동·식물도 서식하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탐방객 출입으로 모래 언덕이 훼손되고 일부 사구 식물 또한 사라져 버렸다.

현재 모래 언덕 보존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변 목교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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