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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號 성공방정식, 사무처·여연·주호영에 달렸다

송고시간2020-05-25 18:02

사무총장에 권영세·박진·김선동 등 거론

사무실 나서는 김종인
사무실 나서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0.5.25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슬기 기자 =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10년 새 8번째 비대위다.

내년 4월 재보선까지 통합당을 이끌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최선을 다해서 당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27일 전국위에서 공식 임명되는 대로 '김종인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함께 비대위를 꾸릴 비대위원은 물론 4·15 총선 참패로 흐트러진 당 조직을 재건하고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데 호흡을 맞출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이 핵심이다.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 인선 결과가 김종인 비대위의 방향성을 가늠케 할 것이라는 말도 있다.

사무총장에는 이미 2차례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박진·김기현(21대 기준·4선) 당선인이 거론된다.

다만 '국회의원 사무총장'이 당무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 21대 국회에서 '원외'가 되는 의원급이 발탁될 수도 있다. 김선동·정양석·주광덕·김학용 의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무부총장에는 초선 의원과 당직자 출신이 두루 거론되는 가운데 당료(전 경기도장 사무처장)로서 잔뼈가 굵은 함경우 경기 고양을 당협위원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한 비대위에 참여할 의원으로 재선에서 송언석·이양수·추경호 의원이, 초선에서 김미애·김웅·박수영·김병욱 당선인이 거론된다.

악수하는 김종인-주호영
악수하는 김종인-주호영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의 사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재원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름도 나오지만, 직전 비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여의도연구원을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 내정자 측 관계자는 25일 "김 내정자가 여의도연구원 조직개편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사장으로서 여의도연구원에 상당한 지침을 주면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내정자와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호흡도 김종인 비대위의 안착 및 성공 여부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통합당의 DNA까지 바꾸겠다는 김 내정자의 각오가 실행에 옮겨지려면 당 장악이 필수다.

과거 외부인사 중심의 비대위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도 비대위를 향한 의원들의 냉담한 태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김 내정자가 임기를 못박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김 내정자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달 상임전국위 불발로 물 건너갈 뻔한 '김종인 비대위'를 당내 반발을 뚫고 되살리는 데 앞장선 것이 대표적이다.

김 내정자 입장에서도 주 원내대표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비대위원 선임 등에 있어 주 원내대표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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